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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books

[독서]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성급해할 필요는 없다. 물은 99도가 될 때까지 끓지 않는다. 100도가 되기를 기다리는 인내와 여유가 필요하다. 내가 노력하고 있다면 기다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발효 과정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시작해서 당장 성과를 얻는 것은 그야말로 운이다. 하필 행운의 여신이 나만 피해갈 리 없고, 하필 불행의 여신이 내 발목만 잡을 리도 없다. 인생은 정직한 것이다. 묵묵히 걸어가라.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바로 필자의 인생에서 아쉬웠던 점이자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다."

 

 마치 저자가 내 바로 앞에서 말하는 것 같았다.

 

 사실 책을 읽고 느낀게 너무 많아서 요약하려면 한도끝도 없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사실 읽을 당시에 이해는 가는데 막상 책을 덮으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ㄱ-) 일을 하는데 있어 마음가짐은 내가 생각하는 부분과 상당히 흡사했고, 더 넓은 개념인 가치관을 비롯하여 철학, 정치, 경제등의 부분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변화의 기점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이 99도까지 끓지 않듯이, 묵묵하고 꾸준히 큰 그림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